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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탄다는건

by vw1qd8j2b8 2020. 4. 22.

가을을 탄다는건

가을을 탄다는건라는 말이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시나요 많은 뜻으로 사용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어떤 사람은 우울하다라고 말할수도 있고 뭔가를 계속 먹게된다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이미지는 다 다르겠지만 가장 큰 느낌은 외롭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을은 바람이 차가워지고 단풍이 화려하게 들었다가 낙엽으로 떨어지면 길을 걸을 때 바각 바각 소리가 나죠 그리고 겨울이 되려고 찬 바람이 불고 비도 오죠 한동안 황금빛으로 예쁘던 들판도 추수가 끝나게되어 휑하기도 하구요 바닥에 낙엽을 만들어놓으려고 나무들은 잎들을 바닥으로 내려놓습니다 그래서 가지는 전부 비어있죠

그래서 그럴까요 센치하다고 하잖아요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드네요 그래서 갑자기 글도 쓰고 싶고 책을 본다든가 예전에 미처 보지 못했던 것을 발견해서 혼자 감동도 받죠 새로운 작은것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런 것들이 다 감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가을을 타죠 가을을 안탄다라고 말할 사람도 있을거구요 굳이 이름붙인다면 가을을 타서 그렇다라고 하는거겠죠 요즘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점차 가을이 가고 있어서 이제는 오리털 파카가 입고 싶어지고 포근한 털옷을 찾게 됩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가을을 느끼고 싶습니다 가을의 끝자락 이제 시작될 겨울이 아니라 아직 가지 않은 가을을 잡고 싶습니다 가을을 탄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이런 느낌을 말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봐요 글도 엄청 감성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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